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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 주력전주시내버스 운전원 일부가 노사 임금 협상 결렬에 따른 기습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전주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책을 가동했다. 지난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이하 노조)는 전일여객·시민여객(이하 사측)과의 2024년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날 추가 파업을 예고했다. 시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단될 예정인 만큼, 비상 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파업 상황을 시민들에게 집중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결행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성 혁신지역에 대해서는 마을버스 예비차량을 긴급 투입하고, 전주대→혁신→만성→팔복동 노선을 반복 운행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파업에는 전주시내버스 5개사 중 전일여객과 시민여객 2개사의 노조가 참여하며, 총 31개 노선 95대(23.9%)의 버스가 일부 미운행 될 것으로 예상돼 배차시간 증가 등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미운행 예상 노선은 평화동과 송천동, 인후동, 혁신동, 만성동 지역에서 운행되는 △75번 △79번 △101번 △102번 △103-1번(103-2번) △104번 △110번 △309번 △339번 △401번 △402번 △403번 △420번 △430번 △511번 △513번 △514번 △515번 △520번 △522번 △535번 △541번 △543번 △752번 △820번 △970번 △999번 △3-2번 △6001번 △3001번 △3002번이 해당된다. 이에 시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 △파업 예상일 전후 노조원 배차 분석 △차량 운행 상황 실시간 파악 민원 안내 △불편 예상 지역 마을버스 예비차량 긴급 투입 △택시 적극 운행 △교육청, 유관기관 등 중점 홍보 협조 등 파업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파업에 대비키로 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3월에도 3일간 출퇴근시간대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총370여 회를 미운행한 바 있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노사 임금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다시 반복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도록 적극 노력하고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재하면서,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과 전주시 교통정보센터(www.jeonjuits.go.kr), 전주버스 어플 등을 통해 파업에 따른 결행 노선을 안내하고, 비상대책 상황실을 통해서 문의 전화에 응대하고 있다. 시내버스 파업과 결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063-272-8102, 8103), 전주시청 버스정책과(063-281-2644, 2399, 24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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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노·사·정, ‘안전하고 친절한 시내버스 만들기’ 결의전주시와 전주시의회, 5개 운수회사 대표, 버스운수 노동자들이 전주에 처음 시내버스가 오간 지난 1968년 이래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보다 친절하고 안전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지난 18일 평화동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선전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김진태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위원장, 최상수 전국 공공운수노동조합 전북지역 버스지부장, 임형빈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북지역위원장, 5개 운수회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사·정 공동협력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내버스가 전주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과거 잦은 파업과 노사갈등 등의 역사를 뒤로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전주시내버스로 거듭나도록 노·사·정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운수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만근일수 축소를 주요 골자로 한 임금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노·사는 서로의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행정은 노사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들어 불편을 점차 해소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 같은 노사정 상호이해와 협력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돌리기 위해 △운전자는 항상 친절하고 예의 바른 태도로 시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정기적인 교육을 시행한다 △운전자의 근로환경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시내버스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한다 등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한 4가지 실천을 결의했다. 이와 관련 이날 행사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노·사·정 협력내용 소개와 친절한 시내버스 서비스 및 노·사·정 협력을 다짐하는 피켓 결의, 수소충전소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향후에도 전주시내버스 노·사 등과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꾸준히 협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내버스는 매일같이 등교하는 어린 학생들과 출·퇴근하는 직장인, 시장에 물건을 팔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집에서 나서는 어르신 등 모든 시민의 발로, 결코 멈춰서서는 안된다”면서 “노·사·정 당사자들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시내버스의 공공성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더욱 친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평소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모니터단과 시민 제보 등을 통한 추천을 받아 평소 안전한 운전 습관과 친절한 응대로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온 시내버스 운전원을 친절·안전기사로 선정해 노고를 격려하는 등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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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 12명 선정전주시가 안전한 운전 습관과 친절한 응대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 시내버스 운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4일 시장실에서 ‘2022년 하반기 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로 선정된 성진여객 김윤수 씨 등 12명의 운전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2022년 하반기 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는 △김윤수 △김진호 △김태오 △신홍만 △이상석(이상 성진여객) △김재영 △송현석(이상 전일여객) △한근효(제일여객) △고일성 △박학기 △이성언(이상 호남고속) △김철수(시민여객) 등이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시내버스 시민모니터단과 콜센터 등 시민 제보를 통해 1차 추천을 받았고, 친절·안전기사 선정위원회 심사와 현장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운전원들은 시로부터 친절기사 명찰과 엠블럼 패치를 받고, 소속 버스회사로부터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받게 된다. 또 표창일로부터 5년간 전주시 공영주차장을 50% 감면받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최고의 친절·안전기사 왕중왕에는 호남고속 박학기 씨가 선정됐다. 올 상·하반기 친절·안전기사 23명 중 선정위원회 심사와 현장 검증을 통해 왕중왕에 선정된 박학기 씨는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로부터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감사패를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올 6월까지 10년 동안 총 221명의 운전원을 친절·안전기사로 선정해 그 노고를 격려해 왔다. 이강준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금번 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 선정이 다른 운전원에게 모범이 되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내버스 평가를 실시하여 수준높은 시내버스 서비스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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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보다 친절하고 안전하게’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이하 시공위)는 지난 20일 성진여객 운수종사자와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운행, 승객 친절 응대, 마스크 착용 및 회차지 환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이었다. 시공위는 성진여객을 시작으로 전주에서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5개사를 순회 방문해 친절·안전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주요 시내버스 회차지 6개소에 친절·안전운행을 유도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수시 방문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김대섭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전무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하고, 운수종사자도 즐거운 마음으로 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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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전주시내버스 요금 인상다음달 1일부터 전주시내버스 일반 요금이 200원 인상된다. 전주시는 전라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전라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조정’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일반 요금을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17년 1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을 인상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만 19세 이상 일반 요금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15%) 인상됐고, 만 13~18세 청소년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150원, 만 6~12세 어린이들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100원 올랐다. 또 종전까지 초등생, 중고생, 일반 등 신분제 방식으로 요금이 적용돼 왔으나, 다음 달 1일부터는 연령제로 변경해 요금을 받기로 했다. 이로써 요금으로 인한 민원이 줄어드는 동시에 조기 입학자 등도 나이에 맞는 요금을 낼 수 있게 됐다. 교통카드 이용 시에는 종전과 같이 각 요금에서 50원이 할인된다. 하차 후 40분 이내에 갈아탈 시에는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시와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는 요금 인상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금 변경내용을 기·종점, 승강장, 시내버스 차량 내부, BIS,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등을 통해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내버스 정기권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서민경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내년으로 인상이 연기됐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서민부담 가중을 고려해 전북도에서도 요금 인상 시기를 몇 차례 늦췄으나 계속되는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난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요금이 인상됐다”며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월 32회 이상)하는 시민들은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내버스 정기권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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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 나눔곳간에 500만원 쾌척[OMG뉴스 = 익산 나신영 기자] 익산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는 18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위기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쾌척했다. 위원회 직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위해 익산 나눔곳간에서 무료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따뜻한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게 됐다. 기부된 성금은 익산 나눔곳간에 지정기부 처리한 후 이용자인 위기가구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수 위원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익산 시내버스 운행과 경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직원들보다 훨씬 더 생계가 어려운 주변 이웃들에게 약소하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시내버스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써 특히 서민들과 더 많은 관계를 갖고 있는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에서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선행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익산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는 평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흥․익산․광일여객 3개의 시내버스 회사들이 함께 결성해 지역사회의 대중교통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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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삼례~구이, 이서~소양, 봉동~상관 대중교통 연결노선 구축된다완주군청 전주와 완주 간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으로 완주군 삼례~구이, 이서~소양, 봉동~상관을 연결하는 지역 간 연결노선이 구축돼 읍면 연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과 김재천 군의회 의장, 김진태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등은 전날 전주시청에서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는 이날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과 관련, 완주군의 시행지역과 시기로 구분해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1단계 전주~완주 이서면을 대상으로 올해 6월 안에 시행하고, 2단계 소양면과 상관면·구이면은 올해 9월 안에, 3단계 삼례읍과 봉동읍·용진읍은 2022년 9월 안에 각각 시행한다. 다만, 2·3단계 시행 시기는 운송사업자의 감차여건과 양 지자체의 운전자 모집, 차량구입, 회차지 조성, 편의시설 구비 등 물리적 시간이 필요할 경우 협의 조정하기로 여지를 남겼다. 지·간선제는 주요 도로인 간선과 각 마을로 연결되는 지선으로 버스 노선을 이원화하는 것으로, 전주 시내버스가 완주군 면(面) 소재지까지 운행하면 완주 마을버스가 면 소재지에서 각 마을까지 운행하는 방식이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서 체결로 10만 군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자주적인 대중교통을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노선권 양수 후 지간선제 노선개편 단계별 시행 시기에 맞춰 지선노선을 직접 또는 지방공사·공단에 위탁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특히 이번 지간선제 도입으로 삼례~구이, 이서~소양, 봉동~상관을 연결하는 지역 간 연결노선을 구축해 읍면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운행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주 시내버스가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등 읍면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완주군은 읍면 소재지에서 마을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편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을별 행복콜버스와 어르신 으뜸택시, 학생 대상의 통학택시 운행 확대 등 이른바 ‘완주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완주군은 지간선제를 시행하기 전에 기존에 운행해온 행복콜버스 10대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전주 시내버스와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환승에 대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환승시스템은 요금차감 징수 방식으로 행복콜버스 이용 후(500원) 전주시내버스 이용 시(1,250원) 차감액 750원만 징수하는 방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대중교통은 주이용객이 고령자와 학생들인 만큼 교통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지간선제 노선개편 시행으로 완주군은 군민을 위한 자주적인 교통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된 만큼 군민의 교통 편리와 안전을 위해 ‘완주형 대중교통모델’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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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주시의회·완주군·완주군의회·시내버스공동관리위 ‘맞손’ ‘시내버스 지간선제’ 6월 시동전주시와 완주군, 시내버스 운송사업자가 오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을 도입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김진태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은 8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은 두 지역 사이를 오가는 시내버스의 운행 효율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준비해왔다. 버스회사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면서 지자체의 재정지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지간선제 노선개편은 전주시내버스는 이서면사무소 등 완주의 주요 환승거점(읍·면사무소)까지 운행하고, 완주 지역 지선 노선은 완주군이 운영하는 게 주요 골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와 완주군은 올 6월 완주군 이서면(1단계)부터 노선개편을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결정했다. 2단계는 오는 9월 완주군 소양면·상관면·구이면으로, 3단계는 내년 9월 삼례읍·봉동읍·용진읍으로 확대된다. 새롭게 시행될 노선개편(안)에 따르면 전주시내버스는 △전철버스 △도심버스 △마을버스 등으로 구분해 운행된다. 기린대로나 백제대로, 홍산로, 용머리로 등 14개 주요 노선에는 배차간격이 10분 이내인 전철버스 154대가 배치되고, 주요 시장이나 신시가지, 대형병원, 학교 등 39개 노선에는 도심버스 202대가 다닌다. 나머지 농촌마을 등에는 마을버스 22대가 운행하게 된다. 노선개편이 시행될 경우 전체 노선 수는 123개에서 53개로 대폭 줄어 노선이 단순화되고, 차량은 408대에서 356대로 52대를 감차할 수 있게 돼 연간 83억 원 가량의 시 재정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 탑승 시 1인 평균 통행시간이 기존 28분에서 25분으로 3분(10%) 단축되고, 1에 가까울수록 이상적 노선(직선)임을 나타내주는 통행굴곡도는 기존 3.8에서 1.4 수준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일 환승건수도 1만1827건에서 9734건으로 약 18%가 감소하고, 환승대기시간도 13분에서 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버스 노선 시민 디자이너 원탁회의’를 열고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들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또 한국교통연구원과 협력해 노선개편 빅데이터 효과분석을 실시해 효율적인 개편안 마련에 주력했다. 특히 2월부터는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상생협의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서 체결로 10만 군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자주적인 대중교통을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노선권 양수 후 지간선제 노선개편 단계별 시행 시기에 맞춰 지선노선을 직접 또는 지방공사·공단에 위탁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특히 이번 지간선제 도입으로 삼례~구이, 이서~소양, 봉동~상관을 연결하는 지역 간 연결노선을 구축해 읍면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운행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주 시내버스가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등 읍면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완주군은 읍면 소재지에서 마을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편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을별 행복콜버스와 어르신 으뜸택시, 학생 대상의 통학택시 운행 확대 등 이른바 ‘완주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대중교통은 주이용객이 고령자와 학생들인 만큼 교통복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지간선제 노선개편 시행으로 완주군은 군민을 위한 자주적인 교통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된 만큼 군민의 교통 편리와 안전을 위해 ‘완주형 대중교통모델’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은 전주시민과 완주군민 모두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새롭게 변화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고질적이고 막대한 재정지원금이 지급돼왔던 대중교통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오는 전환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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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 추진[OMG뉴스 = 익산 나신영 기자] 익산시가 주민의 교통 편의와 이용수요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개편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마면, 망성면, 여산면, 왕궁면, 삼기면, 낭산면, 춘포면에서의 1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 함열권 일대에서 2차 설명회가 추진된다. 지난 24일 개최된 1차 설명회에는 시 관계자와 용역사,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각 마을 이장·주민 등이 참석해 지·간선제 사업설명과 교통 소외지역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내버스 지・간선제는 버스의 운영체계와 운영형태 등을 변경하는 제도로 도심지역 간선버스, 마을 구석까지 다니게 하는 지선축으로 나눠 시내버스 운행 효율성 제고와 시의 재정부담을 완화시키는 제도이다. 시는 지·간선제 추진을 위해 대중교통 체계 개편 용역과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 터미널 환승센터를 구축하는 등 예비작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5월까지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하고 시내버스 운수업체와 협의해 차질없이 지·간선제를 추진할 방침이다”며 “농촌지역 맞춤형 노선버스 지·간선제가 추진된다면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가 이전보다 훨씬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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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정기권, 5월부터 편의점서도 산다전주 시내버스 정기권이 오는 5월부터 편의점에서도 판매된다. 전주시와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이사장 김진태), GS리테일(사장 조윤성), 캐시비(대표이사 이근재)는 지난 10일 전주시장실에서 시내버스 정기권 판매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그간 주민센터와 관광안내소 등 21개소에서 근무시간(9~18시)에만 판매·충전이 가능했던 정기권을 전주·완주 지역 GS편의점 190여 개소에서 상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GS리테일은 GS편의점을 방문하면 언제나 시내버스 정기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는 정책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면서 확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는 카드 발행 관련 제반 사항을, 캐시비는 카드의 제조 및 공급, 카드의 운영 서비스 일체를 담당키로 했다. 시는 오는 5월부터 GS편의점 단말기를 통해 손쉽게 시내버스 정기권을 구매·충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되면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져 정기권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와 시내버스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학생과 직장인 등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정기권을 도입했다. 정기권은 △1일권 5000원 △2일권 9000원 △30일권 4만원 등 3종으로 구성돼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정책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정기권 제도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추진한 혁신적인 정책”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운 현 시점에서 판매처를 확대하는 것은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정기권을 활성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